수술후~갑상선암

 37세, 갑상샘암 절제술 받아●”feat. 착한 암도 암이다”

혈관 주사는 넘어…ㅠㅠㅠㅠㅠ

2018년 4월의 건강검진에서 알게 된 갑상선암(오른쪽 모양이 나쁘다든가…)

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.하나를 꼽자면… 만성피로?근데 이건 누구나 갖고 있는 증상 중 하나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.

수술은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올해 8월 12일 받게 됐다.

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… 이것저것 할것도 많고, 아이 입시도 있었고, 할것도 있었고, 꼭 필요한 시간도 있었고, 그 덕분에 왼쪽까지 암이 전이되었다.ㅠ

그리고 오른쪽, 왼쪽 모두 노출되는 전절제 수술을 받았다.(암은 초기 발견시 바로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.)

어차피 수술 받을거면 큰 병원으로 가자구!잘못해서 수술하는 사람이 꽤 많아.나는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했다.이름 하여 신의 손으로 불리는 홍 !

신랑의 지인의 소개로 수술을 받은 그는 3박 4일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.

갑상선암 수술 후…

수술 직후 미친듯이 아파서(마취약, 기타약 등 약 때문에 토할 것 같고 이가 다 빠질 것 같고 머리는 터질 것 같고 아파서) 참을 수 없는 제왕절개와는 또 다른 차원의 고통과 통증이… 약 3 지속되지만 그 시간만 잘 견디면 정말 마법처럼 하루하루 회복된다.Don ‘ t worry !

친정어머니와 매일 병원 안에서 걷기 운동을 하며 바라본 서울 한강의 야경은 정말 황홀했다.

한가지 고마운 점은 친정어머니께서 건강하셔서 덕분에 3박4일 옆에서 정성껏 간호해 주셨다.얼음찜질, 운동, 식사, 화장실, 세안 등

퇴원 전날 밤 이 멋진 야경을 놓칠 수 없어!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엄마와 단둘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.나는 좋았지만 엄마는 그 좁은 간병 침대에 3일 돈 안내부로 간병하시느라 힘드셨을지도…^^;;

아침에도 역시 식사후의 워킹!!!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서 건강해지고 싶은 기분이 들어.

밤 못지않게 낮에 본 한강은 역시 아름다웠다.

합계 3회 담당의 회진이 있었다. 역시 바쁘신 교수님인지라…”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.~~ “스치듯 안녕~~ 이 말만 하고 3초만에 사라졌어 ㅋㅋ”

정말 수술이 잘 된 것 같아.~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!저는 전이되는지, 동위원소 치료등 알고싶었는데… 처음 외래에서 들으신다고 해서…

퇴원하는 날!혼자 치약도 하고 잠 잘 수 있는 일이 많았다.

다시 한 번 느끼는 건데, 병원은 오래 있는 곳이 아니야.

위에 사진은 엄마가 찍은 사진!

수술 후 팁 하나!얼음찜질이 진짜 중요해.5분과 20분 쉬고 5분 반복하면 상처가 붓지 않고 상처도 잘 아문다. 꼭 얼음찜질!!!

수술 후 입을 모아 조언한다.꼭 한 달은 푹 쉬어야 회복이 빨라!한달동안 요양병원에 들어가려고 했는데…아무리 독실이라해도…죽음을 앞둔 어르신들과 함께 지낼 자신이 없었다. 보기도 힘들고

그래서 딸을 낳아 이용한 산후조리원에 문의해 이곳에서 요양하기로 했다.정말 베스트초이스!!! 아이없는대신 가격조정도 받고, 삼시세끼 다 먹은 식사 혼자만의 시간…지금도 조리원 생활중이고, 내일이면 퇴원이니까…

식당에 있는동안 신랑이 보내준 무지개 사진은 정말 멋졌어.

조리원 생활은 예나 지금이나 천국이다!
내일부터는 퇴원 후 첫 외래가 있어 아산병원에 간다.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지 심장이 조급해 하지만 수술은 잘됐고!앞으로 건강하게 운동하고 먹는 것도 건강하게 먹고
건강관리하는 엄마, 아내 되자!
수술 후 상처 관리도 잘 해야죠.~~❤️